“청년을 머무르게 하는 울산!!”

2025 인구이슈 지역순회 울산포럼 성료(8.28)

‖ 울산 청년 여성의 ‘탈울산’을 막을 ‘존재의 자리’ 필요

‖ 울산시, 행복한 정주여건 마련을 위한 ‘울부심 생활+’ 정책소개 등

□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이삼식, 이하 협회)는 8월 28일(목) 오후 2시부터 울산광역시의회에서 “2025 인구이슈 지역순회 울산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 이번 포럼은 ‘청년을 머무르게 하는 지역’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전국적인 지방의 청년 유출 문제는 특정 지역의 어려움을

넘어 국가 균형 발전과도 직결되는 과제로서 지역 내 생산가능인구 감소뿐 아니라 교육과 산업, 문화 전반의 활력이 약화될 수

있어, 청년을 머무르게 만드는 지역 인프라 조성이 시급한 상황이다.

□ 포럼에는 울산시의원, 울산시청, 연구기관, 정책수요자(청년), 저출생 대응 울산지역연대 기관 등이 참여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

○ 주제발표에서는 울산대학교 도수관 교수가 ‘울산 지역의 청년인구 유출 요인’을 발표하며 울산의 청년층이 감소하는 원인에 대해 청년 개인의 측면에서 분석하고, 해결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 또한 울산광역시에서는 노종균 인구정책팀장이 ‘인구UP전략’이라는 제목으로 울산의 생애주기별 인구정책 소개와 동시에 청년 순유출 사유에 따른 취업 및 창업 활성화 정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 이어지는 사례발표 및 토론에는 ▲청년 여성의 ‘지방탈출’을 막으려면(김하영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박사 수료자), ▲울산의 정원에서 발견한 새로운 세대의 터전(신정훈 한국정원교육협회 대표), ▲울산에서 우리의 꿈을 이루다(성정현 춘해보건대학교 간호학과 학생), ▲지역사회 민간단체의 역할(백은선 인구보건복지협회 울산지회 인구사업과장)에 대해 발표 후 토론을 진행하였다.

○ 특히, 울산의 경우 최근 3년간 울산시 전체인구 감소(-3,351명)보다 청년인구 감소(-16,576명)가 더욱 큰 폭으로 나타나 우려가 커지고 있어, 일자리‧주거‧문화 인프라 확충과 청년 친화적 정책 추진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실정이다.

- 사례발표에서 김하영(박사 수료자)은 ‘울산 여성의 탈울산을 막기 위해서는 울산의 가부장적 조직문화와 노동시장의 성별 분절 등을 고려하여 청년 일자리 정책을 재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신정훈 대표는 본인의 경험을 통해 ‘청년 시기의 여가‧취미 생활이 곧 취‧창업과의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성공사례를 보여주었고,

- 성정현 학생은 ‘울산에서 사는 것이 포기가 아닌 선택이 될 수 있도록 청년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울산 맞춤형 청년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포럼에 참여한 한 참석자는, 현장에서 진행된 정책제언 시간을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 부담없는 주거, 풍부한 문화, 주체적인 정책 참여 기회가 종합적으로 보장될 때야 비로소 울산은 청년들이 머무르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 인구보건복지협회 이삼식 회장은 “울산은 산업 경쟁력 뿐 아니라 청년 친화적 도시로 발전할 잠재력이 크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울산 청년들이 정착하여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 협회에서는 지역의 인구문제 현안에 대해 실질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상생 모델을 공유하기 위한 인구이슈 지역순회 포럼을 2024년부터 개최해왔다.

○ 이번 울산포럼은 6월 전남 이후 두 번째 포럼으로, 협회는 향후 충남, 인천에서도 포럼을 이어가며 인구감소 대응 논의의 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보도자료

[본부] “청년을 머무르게 하는 울산!” - 2025 인구이슈 지역순회 울산포럼 성료(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