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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임산부들이 배려 받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기고·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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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체: 이데일리(2020. 12. 22)* 코너: 목멱칼럼* 기사전문: 기사보기 클릭 ↑↑↑* ​저작권자: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멱칼럼] 인구문제 해결은 청년에게 있다  [김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회장] 사람은 누구나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으며 우리 모두는 각자의 삶이 행복하길 소망하고 노력한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우울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행복도가 부정적으로 바뀌었다가 43.1%, 전체 사회가 불행해졌다가 68.5%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코로나 블루를 겪고 있다.우리 세대를 이어나갈 청년의 행복은 어떤 수준일까. 올 9월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실시한 저출산 인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대의 행복도는 10점 만점에 5.93점이며, 30대는 5.73점으로 모두 6.0 이하에 그쳤다.행복해지기 위해 필요한 지원으로는 20대는 직장 관련 37.0%, 경제적인 부분 30.0%, 주택문제 13.1%이며, 30대는 주거문제 해결 28.2%, 사회불공정성 해결 18.5%, 기본적인 소득지원 17.7%로, 20대는 취업에 대한 고민이, 30대는 주거 안정이 우선적으로 해결되어야 할 과제로 나타났다, 베이비부머 세대는 대학 졸업 후 본인에게 맞는 직장에 입사하여 직장생활을 하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결혼을 하고 자녀를 낳아 키우는 것에 의미를 두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은 정형화되어 있고 일반적이었다. ‘좋은 배우자와 가정을 이루고 행복하게 사는 것’과 ‘직장에서 인정받아 승진하는 것’을 행복이라고 생각했다. 이처럼 졸업, 취업, 결혼과 독립, 출산은 자연스러운 과정이었다. 지금의 청년들은 급격하게 변화하는 경제사회적 환경과 온 세계가 하나의 혈맥처럼 연결된 초글로벌 시대에 살고 있다. 끊임없이 밀려오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치열한 경쟁 관계를 유지하며 생활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청년은 취업을 하기 위해 졸업을 유예하고 유학을 가거나, 취업에 유리한 스펙을 쌓기 위해 시간과 에너지를 쏟고 있다. 이러한 결과로 교육과 취업기간이 연장되면서 독립과 결혼도 연기된다. 최근 청년들이 내 집 마련이라는 큰 행복을 위해 주식시장에 뛰어들고 있고 나아가서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다), 빚투(빚을 내서 투자)라는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투자를 감행한다고 한다. 미래에셋리포트에 따르면 청년들이 주식에 투자하는 이유는 주택 구입을 위한 재원 마련이 31%, 은퇴자산 축적이 23%로 소득에 비해 급속도로 오르는 집값 때문에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삶의 필수 요소인 주거 자체가 꿈이 되어 가는 것이 청년들의 현실이다. 양극화 사회에서 청년들이 누적되는 격차를 경험하면서 결혼, 출산의 선택을 포기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통계청의 10월 고용동향 발표에 따르면 청년층(15~29세)고용률은 42.3%, 전년대비 2.0% 하락했고, 취업자는 2708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42만1000명 감소했다. 특히 30대와 20대 취업자가 각각 24만명, 21만명 줄어 감소폭이 컸다.코로나19 상황에서 경제활동은 불투명하고 기업의 채용도 줄어 청년고용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저수준이다.정부는 올해 청년의 권리를 보장하고 청년발전을 위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기본적인 책무를 규정하는 청년기본법을 제정하고 청년지원에 대한 근거를 마련했다.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실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 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게 되었다. 또한 지자체별로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청년주도 정책 만들기’ 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고 이를 통하여 청년을 위한 많은 실질적 시책들이 도입 실행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2030세대가 안정적이고 유연한 근로환경과 가족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의 현실적인 지원정책으로 청년이 희망을 갖고 미래가 행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 청년들이 안정적인 직업과 주거문제의 해결 등을 통하여 어느 정도 삶의 여유를 갖게 될 때 결혼, 가족에 대해서도 보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지 않을까. 결국 오늘날 가장 심각한 국가적 과제인 저출생으로 인한 인구절벽문제는 청년들의 마음속에 그 해결의 열쇠가 있는 것 같다. * 출처: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202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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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임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 본부장 (세종특별자치시 저출산극복사회연대회의 위원) 2020년 전 세계를 공포와 불안에 떨게 한 코로나19가 수많은 변화들을 불러왔다. 코로나19의 높은 전염성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결혼식, 장례식에 참여하는 인원이 제한되고 식당 등 자영업자들의 생계도 불안하게 되었으며 직장인들 또한 재택근무로 전환되고 육아 맘들은 외부 출입이 제한되면서 우리의 일상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코로나19로 인한 저출산 문제는 우선 비혼이 심화되었다는 것으로 대변된다. 취업이 힘들고 결혼식이 미루어지고 미혼의 젊은 남녀들에게 우선 결혼에 대한 인식도도 낮아진 가운데에서 더욱 결혼에 대하여 부정적인 시각을 심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또한 결혼을 한 젊은 부부들도 육아에 대한 커다란 부담감을 갖게 되어 출산을 미루거나 기피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코로나19로 인한 직격탄은 우선 합계출산율에서 초유의 사태를 맞게 하고 있다. 2019년에 0.92로 간신히 지켜오던 0.9의 벽은 이미 코로나 초반기인 3월에 0.8이하로 떨어져서 인구학 교과서에나 나오는 출생자수가 사망자수보다 적은 ‘인구의 자연감소’라는 전 세계에서도 찾아 볼수 없는 현상을 현재 12월까지 9개월을 이어오고 있다. 더 문제는 코로나19가 내년에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된다.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로 인해서 생긴 부수적인 여러 가지 문제들이 경제적, 사회적으로 여러 가지 문제점을 표출시키더니 결국엔 저출산에도 직격탄으로 다가오게 된 것이다. 현재 코로나19의 3차 대 확산으로 인해 온 나라가 방역에 힘쓰는 가운데 정책을 입안자와 실행자 모두들 저출산 문제를 인식하고도 꺼낼 수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하지만 코로나19는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통해 잠식될 수 있는 일시적인 현상이라 볼 수 있다.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는 우리나라의 백년대계와 관련된 광범위하고 장기적인 문제인 것이다. 심화되고 있는 고령화 문제도 커다란 사회 문제이지만 대한민국이라는 커다란 틀 속에서 많은 어려움을 견디고 이겨낸 우리 국민들이 결국 백년을 바라보고 준비하여야 장기적이고 중차대한 문제인 것이다.젊은 세대의 인식변화와 그보단 어린 세대들에게 보다 나은 미래의 세상을 안겨주기 위해서는 더 이상 미루어 질수 없는 문제라는 인식의 변화만이 우리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19로 지켜져야 할 사회적 거리두기 이지만 마음만은 가까이라는 표어와 같이 우리 모두 일상으로 돌아 갈수 있도록 코로나19의 종식을 위해 노력하여야 할 것이며 또한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에 대하여 다시 한번 점검해할 때이다.출처 : 충청투데이(http://www.cctoday.co.kr) 
202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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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매체: YTN 라디오 FM 94.5 1510~16:00(2020. 11. 26)* 프로그램: YTN 라디오 생생경제* 기사전문: 기사보기 클릭 ↑↑↑* 저작권자: YTN 라디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생생경제] 인구통계 작성 이래 최저 출산율이 갖는 의미 - 진행​: 김혜민 PD - 대담: 김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회장​​*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인구통계 작성 이래 최저 출산율이 갖는 의미 ◇ 김혜민 PD(이하 김혜민)> 오늘 가장 뜨거운 경제뉴스를 제일 생생하게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저는 저희 아이들이 제일 불쌍합니다. 저희 아들은 초등학교 1학년, 학교 간 날이 많지 않거든요. 이렇게 보니까 아이 키우기 정말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올해 3분기 출생아 수가 7만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역대 최소 기록인데요. 정말 끝을 모르고 떨어지고 있는데요. 얼마 전에는 사유리 씨가 정자를 기증받아 출산한 일도 있었죠. 결혼, 출산에 대한 여러 생각을 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관련 이야기 인구보건복지협회 김창순 회장과 이야기 나눠볼게요. 회장님, 안녕하세요. ◆ 김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회장(이하 김창순)> 예, 안녕하십니까. 김창순입니다. ◇ 김혜민> 네. 반갑습니다. 먼저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어떤 일을 하는 곳입니까? ◆ 김창순> 예, 우리 인구보건복지협회는요. 지금 현재 가장 국가적 과제로 돼 있죠. 인구 문제, 저출산 문제에 대해 여러 인구 사업을 하고 있고요. 이와 관련해서 여성들의 임신, 출산, 양육 이런 걸 하기 위한,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여러 프로젝트를 저희가 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에 저희들이 13개 시도에 전국적으로 가족보건의원, 병원을 운영하고 있고요. 거기에서 여러 지역 주민들한테 보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쉽게 말하면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셨을 때 지하철에 보면 임산부 배려석 있죠. 임산부 배려석, 이게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한 건데요. 이런 임산부 캠페인이라든지, 또는 여러 대학생 인구 토론대회라든지 인구 교육이라든지 여러 인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요. 여성과 아동의 건강 문제, 이런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 공공단체입니다. ◇ 김혜민> 아주 현실적이고 실천 가능한 일들을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하고 계세요. 이렇게 연결하게 된 이유는 어제 통계청에서 9월 인구 동향을 발표하지 않았겠습니까. 사실 많은 분들이 인구 동향에 대해선 큰 관심이 없어요. 그런데 인구 동향이 다양한 국가 정책을 잡기 위해서 또, 사회연구의 기본이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회장님. ◆ 김창순> 통계청에서 매월 말 인구 동향을 발표하고 있는데요. 저희들이 인구 정책을 만들고 집행하기 위해선 인구 문제에 대한 여러 분석이 필요하거든요. 여러 동향에 대해서? 분석을 하려면 통계가 필요한데 이런 통계를 통계청에서 매월 발표해주고 있습니다. 거기서 내용은 주로 출생이라든지, 얼마나 출생했냐, 사망했느냐, 혼인 건수는 얼마나 되느냐 하는 인구 문제와 가장 관련이 깊은 내용의 통계를 발표하고 있고. 저희는 이런 통계를 기초로 해서 여러 인구 문제를 분석하고 앞으로의 대책을 만들기도 하고. 그런 중요한 인구 동향이 되겠습니다. ◇ 김혜민> 그렇죠. 저희도 서울대 조영태 교수와 함께 여러 차례 인구 문제에 대한 심각성, 중요성에 이야기 나누기도 했었는데. 그렇다면 9월 인구 동향, 결과는 어떻습니까? 특이점을 꼽아주시죠. ◆ 김창순> 가장 중요한 게 인구 출생아 수인데요. 9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전년 동월, 전년 9월에 비해 출생아 수가 2.2%가 감소했다는 거고요. 사망자 수는 반면에 3.4%가 늘었다, 이런 이야기죠. 출생아 수는 줄고 사망자 수는 늘었기 때문에 결국 인구가 자연 감소했다. 이렇게 발표됐습니다. ◇ 김혜민> 자연감소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러니까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많아지는 게 자연감소인 거죠? 이게 인구 자연감소에 대해 조금 더 설명해주신다면요? ◆ 김창순> 그래서 저희들이 전체적인 인구의 증감, 증감을 이야기 할 땐 두 가지로 구성이 되거든요. 하나는 사회적 증감. 이건 해외에서 이민을 온다든지, 해외에서 유입된 이구와 나간 인구. 이걸 사회적 증감이라고 하고요. 국내에서 출생하고 사망한 사람들로 산출된 게 자연증감인데, 지금 어제 발표한 거에 의하면 자연 증감 문제에 있어서 오히려 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보다 많기 때문에 감소했다, 이런 발표가 되겠습니다. ◇ 김혜민> 그러면 지금 말씀하신 자연감소, 자연감소가 사상 처음이라고 하더라고요. 어떤 의미를 갖고 있을까요? ◆ 김창순> 그래서 이제 1983년도 통계작성 이래 연간 자연감소가 예상되는 게 금년이 처음입니다. 2015년도만 해도, 5년 전이죠. 16만 명 정도가 자연증가 했고, 작년에도 연간으로 보면 7500명, 약 1만명이 채 안 되지만 하여튼 증가를 했거든요. 올해 처음으로 감소를 했습니다. 그래서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연속적으로 자연감소를 했고, 올해 연말에도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사상 처음으로 인구 자연감소가 이뤄진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올해가. ◇ 김혜민> 사상 처음으로 인구 자연감소가 일어난 해라고 설명해주셨어요. 인구 자연감소 원인은 저출생 현상으로 말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작년 합계 출산율이 0.92명이었잖아요. 이게 역대 최저치였잖아요? 그럼 올해 합계 출산율은 어떻게 전망하세요? ◆ 김창순> 그래서 합계 출산율이 아시겠습니다만, 여성 1명이 평생 동안 낳는 아이의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하는데요. 그게 부부간 이뤄지기 때문에 2명 이상이 되어야지 인구가 유지되는 거죠. 그런데 저희가 보면 2018년도, 제작년도에 0.98명이었고, 2019년, 작년에 0.92명. 한 명이 안 되는. OECD 국가 중에서도 가장 최하위 수준인 그런 상탭니다. 지금. 그런데 올해 보면 지난 3분기 합계 출산율이 0.84명으로 발표됐고요. 1분기는 0.9, 2분기는 0.84, 3분기 0.84. 4분기도 마찬가지로 낮아질 거로 예상돼서 합계 출산율이 올해는 0.8명대로 떨어질 거로 예상됩니다. 이건 OECD 최하위 수준일 뿐만 아니라 우리 인구문제에서 아주 심각한 수준으로 저출생 문제가 진행된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 김혜민> 앞으로 출산율을 가늠할 수 있는 게 사실은 혼인 건수인데, 이번 출산율은 코로나19 때문에 혼인이 미뤄진 게 반영되지 않은 거잖아요. 내년에는 더 최악이 되지 않을까. 왜냐면 혼인 건수가 주니까요. 결혼을 안 하면 사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없잖아요. 이게 물론 다 정답은 아니겠지만. 혼인 건수는 어땠습니까. ◆ 김창순> 그래서 어제 발표한 3분기 혼인 누계 건수가 5875건으로 발표됐는데, 이건 전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가 감소된 겁니다. 그래서 2012년도부터 지난해까지 8년 간 연속해서 혼인 건수가 감소했는데요. 말씀하셨다시피 올해는 코로나 여파로 인해서 더욱 결혼을 안 하기 때문에 혼인 건수가 더 감소할 거고,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전체적으로 결혼을 한 다음에 자녀를 출산하는 것이 일반적인 경우이기 때문에 혼인 건수가 적다는 건 저출생 문제로 연결되거든요. 그래서 더욱 심각한 저출생 문제가 발생되지 않나, 이런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 김혜민> 걱정입니다. 물론 결혼은 본인의 선택이긴 하지만, 당연히 인구 문제로 이어지고. 인구의 수가 경쟁력의 한 요소기 때문에. 우리가 지금 다 걱정하는 건데요. 그래서 올해 보건복지부에서 30대의 결혼과 자녀, 행복에 대한 생각 인식 조사를 했다고 들었는데 어떤 조사였나요? ◆ 김창순> 네. 그래서 저희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아무래도 인구 문제에 대한 여러 대책도 세우고 프로젝트도 만들고 해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인식조사를 매년 해 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금년에는 저희도 특별히 인구문제에 있어서 가장 영향을 미치는 세대가 청년 세대거든요. 30대 청년 세대 1000명을 대상으로 해서 저출산에 대한 인식 조사, 결혼에 대해서 또는 자녀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하시는지 이러한 인식 조사를 했었습니다. ◇ 김혜민> 몇 명 대상으로 하셨습니까? ◆ 김창순> 1000명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1000명. ◇ 김혜민> 네, 30대 미혼남녀 1000명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 하셨는데, 결혼과 비혼에 대한 이미지가 남녀간 차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떤 결과가 나왔습니까. ◆ 김창순> 예. 차이가 상당히 심한 거로 나타났는데요. 저희가 물은 게 만약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을 때 결혼과 비혼, 결혼하지 않는 거죠, 결혼과 비혼 중에 어떤 걸 선택할 것이냐. 이렇게 질문을 했는데 남성은 76.8%, 상당히 높은 퍼센트가 결혼을 선택하겠다. 경제적인 여유가 있을 때. 여성은 경제적인 여유가 있을지라도 67.4%가 비혼을 선택하겠다, 결혼하지 않겠단 거죠. 이렇게 답변했습니다. 남녀간 상당히 결혼에 대한 차이가 심하고 또 가구형태에 관해서도 저희가 여쭤봤는데 남성은 결혼을 통한 독립가구, 그러니까 부부가 사는 독립가구를 구성하겠다. 그걸 원하겠다고 하는 게 52.6%가 나왓는데 여성은 1인 독립가구를 원한다. 혼자 사는 거. 그게 높게 나타났어요. 남녀 간 차이가 상당히 심하다, 이렇게 저희는 그것을 봤습니다. ◇ 김혜민> 제가 또 대한민국 대표 워킹맘으로서, 물론 전 행복한 워킹맘이지만 이 결과가 왜 나왔는지 굳이 설명을 안 들어도 알 것 같지만, 회장님 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보세요? ◆ 김창순> 뭐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습니다만은, 가장 큰 건 아마 여성 분들한테 가사나 육아 영역에서 너무 많은 부담을 주고 역할을 기대하지 않나 이렇게 보거든요. 여성이 경제 활동을 많이 하시는데 이런 결혼이나 출산을 하게 되면 경제 활동을 하기 어렵다. 많은 걸 포기해야 한다고 상당히 부정적인 생각을 하시게 되고, 이런 게 결국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근본 원인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 김혜민> 할말은 많지만 제 개인적인 얘기라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인구와 직결된 출산에 대한 의견도 궁금해요. 어떤 질문을 하셨고 어떤 답변이 있었습니까? ◆ 김창순> 인구, 출산에 관한 건 저희가 출산에 대한 선호를 여쭤봤는데요. 청년들 10명 중 3명이 자녀 출산은 생각이 없다, 않겠다. 부정적으로 응답했습니다. 상당히 부정적인 응답이 많이 나왔는데요. 근데 한 가지 저희가 여기서 눈여겨 봐야 할 대목이 있었는데. 그건 청년들이 몇 명의 자녀를 갖는 것이 이상적이냐, 라고 물어 봤을 때는 2.12명. 두 명 이상이라고 답변했어요. 그런데 실제로 당신이 아이를 몇 명 낳고자 하는 걸 여쭤봤을 땐 1.48명. 그러니까 두명 이상 낳는 게 이상적인데, 좋은데, 그러나 현실적으로 내가 낳고자 하는 것은 1.5명 정도밖에 안 된다. 이것은 자녀를 많이 낳고는 싶은데, 현실이 따라 주지 않아서 사실상 자녀를 많이 낳지 못한다, 하는 그런 답변을 해 주셨기 때문에 이건 저희들에게 상당히 시사하는 바가 크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혜민> 그래서 어른들이 왜 둘째 안 낳니, 이런 말씀 하시잖아요. 그런 말씀 하시면 안 됩니다. 이번 결과에서 나오는 것처럼 낳고싶죠. 내 아이 많이 낳고 싶은데 현실이 많이 어려워서 안 낳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그래서 이 조사가 의미있는 것 같습니다. 앞서 제가 오프닝에도 얘기했지만 방송인 사유리씨의 출산 보면서 많은 분들이 여러 생각을 하셨을 거예요. 가족의 형태도 우리가 생각했던 전형적인 형태에서 이제 다양한 형태가 등장하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회장님은? 이런 상황에 대해서요. ◆ 김창순> 그래서 저희들이 저출생 원인을 분석할 때는 저출생 원인이 상당히 다양하고 복합적인 요소로 구성돼 있습니다. 왜 아이를 안 낳느냐는 원인을 따져보면 크게 보면 경제적 측면이 있죠. 거시적인 측면으로 아이를 낳기 위해서는 생활이 안정돼야 하는데 일자리가 없다든지, 고용문제. 또는 소득이 적다든지 또는 교육에 관한 부담이 너무 많다든지 하는 그런 경제적 문제가 큰 것으로 나타나고요. 또 하나는 사회문화적 요인입니다. 사회문화적으로 아까 잠깐 말씀드렸습니다만은, 우리나라 사회가 가부장적이고 가사분담이나 육아분담이 너무 여성에게 편중돼있다는 거죠. 여성의 경우 상당히 부담을 느끼고 직장과 가정을 다 돌보기엔 상당히 어렵다, 지금 현재. 그래서 이러한 사회문화적 요인이 저출생을 야기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고요. 세 번째는 가치관이죠. 가정이나 자녀라든지, 이런 것들에 대한 가치관적인 요인들이 옛날과 달라졌다, 그래서 이러한 부분들이 종합적으로 작용해서 저출생의 원인이 되고 있는데, 사유리 씨 같은 경우 가족 간, 가족을 이루는 그런 관념도, 개념도 상당히 다양화되고 있다.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인식이 많이 변해가고 있는데, 저희가 2020년도 사회조사결과를 보니까 13세 이상은 남녀 중에서 59.7%가 결혼을 하지 않아도 함께 살 수 있다, 이렇게 응답했어요. 결혼하지 않아도 동거할 수 있다. 그 다음에 31.7%는 결혼 안 해도 자녀는 가질 수 있다. 이렇게 답변했거든요. 그래서 가족간, 가족에 대한 인식에 대한 역할이나 생각이 특히 청년 세대에서 많이 변하고 있다. 그래서 이러한 변화를 우리 사회가 어떻게 수용할 수 있느냐 하는 것도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큰 정책적 과제가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 김혜민> 저도 사유리 씨 뉴스에 대해 사람들이 생각보다 응원 많이 보내고,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 그 변화된 인식을 보면서 저도 놀랐거든요. ◆ 김창순> 그러니까 그 가족에 관한 것도 이제까지는 전통적인, 경직된 가족관을 가졌는데, 이거를 다양화시켜야 된다, 비혼, 미혼 가정도 있을 수 있고 여러 가지를 우리가 수용하고, 그거에 맞는 여러 대책을 세우면 좀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 김혜민> 알겠습니다. 저출생 문제, 어쨌건 국가가 이 문제에 대해 심각성을 느끼고 있고 이문제 해결하기 위해 애쓰고 있으니까요. 우선적으로 뭘해야 할지, 끝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김창순>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저출생문제는 원인이 너무 다양하고 복합적이기 때문에 한 부분만 대책을 세워서는 효과적으로 효과가 나타나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 동안 대책이라는 것이 출산 이후에 보육 문제, 출산문제, 여기에 집중적인 지원을 해 왔는데, 그거가지고는 효과가 미미하더라. 그래서 앞으로는 여러 다양한 원인에 맞는 맞춤형 대책을 세워야 하지 않느냐. 이런 생각이 듭니다. 저희 저출산고령화 위원회라고 있는데요. 거기에서 지금 기본 계획을 수립 중에 있는데, 거기에 보면 다양한 원인에 맞는 맞춤형 대책을 세우겠다. 특히 청년 세대에 집중한 대책, 임신, 출산, 육아에 이르는 각종 생애 주기에 따른 그런 알맞은 대책을 만들어서 시행을 하면 좀 더 효과적인 저출산 대책이 될 수 있지 않겠느냐. 특히 전체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게 가장 중요하겠다. 아까 말씀드린대로 여성에게 편중된 여러 가사 분담이라든지 육아 부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성평등의 개념을 우리 저출생 문제에 도입해서, 남녀가 함께 나누는 그런 여러 육아 문제라든지 이런 사회, 이런 걸 막아야지만이 근본적으로 저출생 문제가 해결될 수 있지 않느냐. 하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고, 우리 국가도 이러한 부분들을 좀 더 중점적으로 생각해서 대책을 세워야 하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김혜민> 네. 어제 통계청에서 9월 인구동향이 발표돼서 관련 이야기 인구보건복지협회 김창순 회장과 나눠봤습니다. 회장님, 고맙습니다. ◆ 김창순> 네, 감사합니다. 출처: YTN 라디오 생생경제 
202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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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체: 이데일리(2020. 11. 11)* 코너: 목멱칼럼* 기사전문: 기사보기 클릭 ↑↑↑* 저작권자: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멱칼럼] 일하는 여성 늘어야 저출산 사라진다​                                                                <인구보건복지협회 김창순 회장> [김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회장] 인구절벽, 출산절벽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대로 초 저출산 현상이 지속된다면 우리 사회의 경제활력과 성장잠재력을 약화시켜 개개인의 삶의 질과 공동체의 안정성을 위협하게 되리라는 것은 명명백백하다. 그렇다면 이러한 시대적 도전에 직면해서 선행되어야 하는 저출산 해법은 무엇일까. 다양한 해결책이 논의되고 있지만 우선순위는 서구의 성공사례가 보여주고 있듯이 성 평등한 환경조성이 아닌가 한다. 무엇보다 여성들의 불안한 사회경제적 지위에 대한 변화가 중요하다. 여성들의 노동시장 참여와 맞벌이 부부가 당연시되는 현실과 달리 여성들이 노동시장에 참여하는 비중은 그리 높지 않다. 우리나라의 여성고용률은 2000년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2019년 기준 51.6%로, 남성의 고용률(70.7%)과도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OECD 여성고용률 순위에서도 37개국 중 31위로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OECD 고용통계에서 흥미로운 것은 여성고용률이 상위권에 있는 나라들의 경우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가 저출산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여성고용률이 높은 나라가 안정적인 출산율을 보이고 있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노동과 돌봄 영역에서 성평등 사회로 진입한 국가들을 보면, 여성고용률이 높아지면 처음엔 출산율이 낮아지다가 여성고용률이 일정수준 이상으로 올라가면 다시 출산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프랑스, 스웨덴, 영국, 독일 등 대체로 초 저출산을 경험했던 국가가 여성 평균고용률이 60%를 넘어가면서 합계출산율도 1.5명~1.7명으로 높아졌다.  이러한 결과가 우리에게 주는 함의는 ‘일과 가족을 양립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이 곧 일하는 여성들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조건이라는 것이다. 스웨덴의 저출산 대응도 여성들의 노동시장 확대를 지원하는 것에서 시작되었다. 구체적으로 부모 모두의 근로와 양육참여, ‘아버지로서의 남성’ 권리보장에 기반한 일가족균형정책을 통한 장기적이고 꾸준한 노력을 통해 이루어졌다.2019년 통계청 자료를 보면 자녀연령별 우리나라 여성고용률은 13~17세(66.1%), 7~12세(61.2%), 6세 이하(49.1%)로 나타나 자녀가 어릴수록 낮아지는데, 그 이유는 자녀돌봄 부담 요인이 여성들의 취업에 중요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연령별 여성고용률도 마찬가지다. 20대 여성의 고용률이 가장 높고(71.1%) 30대가 되면 경력단절로 인해 하락하고(59.9%) 40대가 되면 재취업을 통해 다시 올라가는 M자 곡선을 보인다. 더구나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인해 여성취업자가 남성보다 더 많이 감소하고 있으며, 육아와 가사를 이유로 노동시장을 떠나는 여성들이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열악한 여성고용의 현실은 여성들로 하여금 결혼과 출산을 연기하거나 포기하도록 하는 핵심요인으로 작용한다. 여성고용은 삶의 질, 자녀 돌봄, 가족과 기업 내 성 평등 이슈와 연결된 포괄적인 사회적 문제로 해결이 간단치 않다. 하지만 워킹맘을 위한 가족과 직장 내 불평등 해소와 양육시기 근로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노동유연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행스럽게도 장기화되고 있는 초 저출산 위기 상황과 맞물려서 정부가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과 취업지원을 위해 다 함께 돌봄 사업 추진과 임신 중 육아휴직 허용, 가사 돌봄 부담완화 등을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는 것은 환영할 일이다. 이렇게 일과 돌봄이 아우러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은 여성들에게 일을 통해 삶의 즐거움을 누리는 한편 경제활동 참여로 소득을 증가시킴으로써 가족의 재정적 안정을 가져다줄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여성들이 일과 육아의 이중부담으로 포기한 출산결정을 제고하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은 분명하다. * 출처: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20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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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체: 베이비뉴스(2020. 11. 05)* 코너: 데스크가 만난 사람* 기사전문: 기사보기 클릭 ↑↑↑* 저작권자: 베이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청년에게 희망을...저출생 대책의 시작은 청년부터" - 데스크가 만난 사람: 김창순 인구보건복지협회장 -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김창순 인구보건복지협회장은 "임산부 배려는 인구문제, 저출생 문제 극복의 출발선"이라고 강조하며               임산부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시킬 수 있도록 제도적인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최대성 기자 / 베이비뉴스 “제가 볼 때 인구절벽 문제, 저출생 문제가 국가의 가장 큰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국가적 과제가 많이 있습니다만, 국가가 깊이 있게, 그리고 비중을 둬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저출생 문제라고 생각합니다.”김창순(70) 인구보건복지협회장은 국가의 중대 과제로, 저출생 문제를 꼽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김 회장은 저출생 문제가 중대한 사안인 만큼, 정부의 재정 투여도 그에 맞춰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1961년 대한가족계획협회로 출발한 인구보건복지협회는 한때는 정부의 가족계획사업을 추진했으며, 현재는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각종 캠페인과 사업을 펼치고 있는 민간단체다. 곧 60주년을 맞이하는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대학생, 청년, 시민과 소통하고 교감하면서 저출생 문제의 해법을 찾고 있다.지난 22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인구보건복지협회 본부를 찾아, 올해 1월부터 회장 직무를 맡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창순 회장을 만났다.김 회장은 보건복지부 행정사무관으로 시작해 기획예산담당관, 기초생활보장심의관 등을 거쳐 여성가족부 차관, 대통령비서실 사회정책비서관, 보건복지비서관으로 일하다가 인구보건복지협회장으로 일하게 됐다.그는 정부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아 활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저출생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찾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인터뷰에서 청년들과의 소통을 통해서, 청년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저출생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지론을 펼쳤다.“청년 세대부터 시작해서 임신단계, 출산 전후, 육아에 이르기까지 생애 주기에 따른 촘촘한 맞춤형 대책들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출산 전후에 초점을 맞춘 정책에서, 생애주기 전반에 대한 맞춤형 정책으로 나가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다음은 “청년세대들이 희망을 가지고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김 회장과의 인터뷰 전문이다.-안녕하세요. 김창순 회장님! 인구협회가 창립 59주년을 맞았고, 내년에는 60주년이 됩니다. 인구구조 변화 대응을 하면서, 임신, 출산, 육아를 지원하는 공익적 역할을 그동안 펼쳐오셨습니다. 60주년 기념사업회를 만들어서 60주년을 준비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준비하고 있으신가요?“말씀하신대로 올해 3월 60주년 기념사업을 위한 조직을 만들었습니다. 앞으로의 60년, 또 향후 100년... 이렇게 우리 협회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 비전을 새로 세울 때가 됐다고 봅니다.지난 60년 동안 우리 협회가 나름대로 여러 가지 일을 많이 했습니다. 정부와 함께 가족계획 사업을 추진했고, 현재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여러 가지 전략이나 방법을 제시하고, 캠페인과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에 위치한 시도지회의 「여성과 아동 건강센터」를 통해 정보제공, 교육, 자조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이제 60주년을 맞이해서 지금까지 해왔던 일들에 대해서 잘 했던 점과 부족했던 점에 대한 성찰과 분석을 해볼 때가 됐다고 봅니다. 협회를 둘러싼 주변 환경이 상당히 급속하게 변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환경에 적합한 앞으로의 포지션 또는 비전을 새로이 정립해야 될 때가 됐다고 봅니다. 지나간 과거를 토대로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정해나가는, 우리의 비전을 확고히 해야 될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먼저 인구변화 대응에 관한 전략을 앞으로 어떤 식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인가 하는 게 하나의 축이고요, 그리고 협회가 가족보건의원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가족보건의원을 통해 지역사회의 보건증진과 여성과 아동의 건강관리에 대한 종합적 계획을 세우는 게 또 하나의 축입니다. 전문가 조직으로서 역량 강화를 위한 내부 혁신도 고민하고 있습니다.2021년에 6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2030 뉴 비전을 대내외로 선포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국제 인구보건 심포지엄도 열 계획입니다. 60주년을 맞이해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기를 만들어보자는 의미에서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출생률 이야기부터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2019년 합계출산율은 0.92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서, 결혼을 미루는 사람도 많고, 취업 시장도 얼어붙어 향후 2~3년 사이 출생률이 더욱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지난해 겨우 연간 출생아 수 30만 명을 유지했는데, 앞으로 몇 년 새 20만 명까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협회에서는 어떻게 전망하고 있으신가요?“말씀하신대로 계속 출생아 수가 적어지고 있어요. 작년 30만 명에서 올해는 30만 명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올해 1월에서 7월까지의 출생아수가 16만 5000명인데, 작년에 비해 9.8%가 지금 떨어진 상태입니다. 이런 추세로 가면 20만 명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작년 합계출산율이 0.92명인데, 올해는 0.8명대로 떨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또 코로나19로 인해 혼인건수가 상당히 적어졌습니다. 올해 1월에서 7월까지 혼인건수가 9.3% 정도 줄어들었습니다. 통계상 혼인건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내년도에 출생 건수도 줄어들 것입니다. 이런 여러 가지 상황적 요인을 감안해보면, 출생아 수는 현저하게 떨어질 것으로 생각되고, 저출생, 인구 절벽 문제가 더욱 심각한 국가적 문제로 대두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제대로 된 대책을 세우기 위해서는, 저출산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 보입니다. 협회에서 최근 발표한 저출산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결혼은 60% 정도가 긍정적으로 생각하지만 결혼 후 자녀를 낳지 않겠다는 비율이 31.7% 정도이고, 남성보다는 여성비율이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 10명 중 3명이 결혼 후 자녀가 필요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실정인데요, 이 통계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10명 중 3명이 결혼 후 자녀가 필요 없다는 통계를 보면, 그만큼 청년세대에서 우리 미래사회를 비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희망적으로 봐야, 결혼해서 가족을 이루고자 하는 의욕이 생길 것입니다. 청년 세대가 미래를 어둡고 비관적으로 보기 때문에 결혼하거나 자녀를 가질 생각을 안 하고 있는 것이죠. 그건 아이를 낳아서 양육하는 것이 어려운 환경이기 때문일 것입니다.통계 결과 중 우리가 눈여겨봐야 할 결과가 있습니다. 몇 명의 자녀를 갖는 것이 이상적이냐 하는 질문에 2.12명이라고 답변을 했습니다. 그러면 당신은 아이를 몇 명을 낳고자 하느냐고 구체적으로 물어봤을 때는 1.48명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상적으로 여기는 자녀수는 2명 이상인데, 실제로 낳을 수 있는 건 1.4명이라는 결과는 낳고는 싶은데 현실이 따라주질 않는다는 이야기 아니겠습니까?‘아이를 낳아서 키울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이 안 된다’, ‘너무 부담이 크다’, ‘내 능력이 안 된다’ 등의 생각을 하는 것이 바로 저출생 문제가 생기는 원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청년들의 생각을 바꾸기 위해서는 결국 청년들의 생각에 포커스를 맞춰 그들이 정말 아이를 낳을 수가 있겠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희망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사회가 만들어줘야 합니다. 그 다음에 아이를 낳고 나서도 큰 부담 없이 잘 키울 수 있겠다고 생각하도록 자신감도 키워주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워라밸, 일과 가정의 양립,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 등과 관련해서 부족한 부분을 없애주고, 생활 경제적인 측면 즉, 고용, 소득, 교육 등과 관련해 막혀 있는 것들을 풀어줌으로서 청년세대들이 희망을 가지고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런 것들이 해결되지 않는 한, 지금 청년들의 생각을 바꾸는 것은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저출산 문제는 그 원인이 매우 구조적이고, 다양한 것이 특징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경계적인 이유부터, 심리적인 이유까지 너무 다양하고 폭넓어서 족집게 같은 대책을 만들어내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회장님께서는 그동안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청와대 등 다양한 정부기관에서 보건, 복지 분야에 대해서 경험하셨습니다. 왜 우리 사회가 아이를 낳지 않는 사회가 되었다고 분석하고 있으신지 궁금합니다.“바로 저출생의 원인에 대한 것인데요. 이것은 앞서 이야기한대로 특히 청년 세대들이 미래에 대해 희망보다는 불안이 더 강하기 때문입니다. 상대적으로 옛날보다 경쟁이 더 심해졌고, 경쟁이 심해짐으로서 가정을 이루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기대가 적어졌다고 보는 것입니다.미래를 희망적으로 보지 않는 것에 대한 원인이 바로 저출생 원인이라고 볼 때, 저출생의 원인은 상당히 복합적이라고 봅니다. 저는 크게 세 가지로 보고 있어요. 그중 하나는 경제적인 측면입니다. 경제적인 어려움은 고용, 소득, 교육 문제로 압축됩니다. 비정규직으로는 가정을 이루고 살기에는 상당히 어렵다고 볼 것이고, 아이들을 키우는데 교육비도 많이 들어가는 게 우리의 현실입니다. 취직하기도 어렵고, 또 취직해도 소득이 불충분한 문제가 뒤따릅니다. 고용, 소득, 교육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 미래를 좀 어둡게 보는 것입니다. 청년들의 미래에 대한 불안이 상당히 크다는 것입니다.두 번째는 사회문화적 요인입니다. 결혼을 해서 아이를 갖게 되면 너무 어렵게 될 것 같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양육에 대한 부담이 크고, 직장과 가정 양쪽을 다 돌보기에는 제도적으로 너무 보장이 안 돼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결혼하기를 꺼려하는 것입니다. 실제 조사결과에서도 결혼하고 싶다는 비율이 여성들이 더 낮습니다. 성평등, 일과 가정의 양립, 가사 분담 등이 엄청나게 영향을 미친다고 봅니다. 저출생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된 서구의 사례를 보더라도 잘 알 수 있습니다. 남자는 밖에 나가서 일하고, 여자는 가정 일을 한다는 식의 가부장적인 사회문화를 개선해야 합니다.세 번째는 가치관적인 요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소득이 많고, 경제적인 어려움이 없더라도 결혼을 하지 않거나 자녀를 갖지 않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결혼관, 자녀관, 가족관이 달라진 것입니다. 이러한 요인이 서로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결국 저출생 문제가 생기는 것이라고 저는 진단하고 있습니다.”-현재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중앙정부 차원의 대책도 있고, 지자체에서 펼치고 있는 대책들도 있습니다. 우리가 펼쳐온 대책들이 잘못됐다고 바라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두루뭉술한 비판을 하는 것보다, 잘못된 부분과 잘된 부분을 잘 평가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협회 차원에서는 그동안 펼쳐온 저출산 정책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시고, 향후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보건복지부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그동안 1차, 2차, 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세워 정책을 펼쳐왔는데, 주로 출산과 보육, 아이를 낳고 기르는 쪽에 주안점을 두고 정책을 해왔지 않나 싶습니다. 보육시설 확충과 출산 진료비 지원 등에 재정을 투여하고, 시책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물론 자녀를 양육하기 위해서는 보육 지원도 의미가 큽니다.그러나 저출생 원인 자체가 상당히 다양하기 때문에 좀 더 넓은 차원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출산하기 훨씬 전부터, 즉 청년세대가 그들의 인생계획을 세울 때부터 생애주기에 따른 대책들이 종합적으로, 체계적으로 나와야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청년 세대부터 시작해서 임신단계, 출산 전후, 육아에 이르기까지 생애 주기에 따른 촘촘한 맞춤형 대책들이 나와야 합니다. 출산 전후에 초점을 맞춘 정책에서, 생애주기 전반에 대한 맞춤형 정책으로 나가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고용, 소득, 교육 문제에 대해서는 중앙정부가 그야말로 삶의 질 향상 차원에서 해결해야 합니다. 그 다음에 제도적인 측면, 사회문화적 요인에 대해서는 출산휴가, 육아휴직, 일과 가정의 양립, 성평등 등 제도적인 보장이 이뤄져야 하고, 출산 환경, 육아 환경 등을 개선시켜나가는 캠페인을 펼쳐나가야 합니다. 그 다음으로 가정과 결혼, 자녀의 소중함 등을 알 수 있도록 청년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교육이나 캠페인을 펼쳐나가야 합니다.”-인구협회는 인구문제 개선에 위한 캠페인을 쭉 펼쳐오셨습니다. 인구협회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인구 문제에 대한 슬로건을 떠올립니다. 협회에서 정하시는 슬로건이 그 시대의 인구정책을 대표하는 슬로건이 되곤 하는데요. 현재 슬로건은 무엇이고,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 설명을 부탁드립니다.“저출생 원인으로 사회문화적인 요인을 강조했는데요. 특히 여성들이 육아를 하는데 너무 부담을 갖도록 하면 안 된다는 생각입니다. 그동안 가사와 육아는 여성 책임이라고 하다보니 여성들이 엄청난 부담을 느껴오고 있습니다. 여성들이 육아를 전담하다보니, 직장생활이 어려워지고, 일과 가정의 양립이 안 되는 현실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얼마든지 개선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우리 협회는 ‘혼자하면 힘든 육아, 함께하면 든든육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남녀가 공동으로 육아를 하고, 아이를 키우는 데 함께 책임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서구사회 사례를 보더라도 가사분담, 성평등이 중요한 요소라고 보기 때문에, 이런 슬로건을 마련해 캠페인을 상당히 주도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인구협회에서는 청년 세대들을 위한 사업을 많이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직 결혼하지 않은, 청년들과 소통해서 그들이 행복한 삶을 꿈꿀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주로 어떤 사업을 해오셨고, 앞으로 펼쳐갈 사업의 방향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그동안 결혼 후나, 출산 후에 주로 포커스가 맞춰져 있었는데, 그보다 앞서 청년세대들에게 가정이나 자녀,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을 심어주는 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청년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그들의 생각을 포착할 필요가 있습니다.그래서 우리 협회는 청년세대들에 대한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서 여러 가지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협회는 전국대학생인구토론대회를 2013년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습니다. 대학생들이 인구 문제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인구문제를 생각하는 대학생들의 모임인 탑어스(Top-us)를 지원하는 사업도 하고 있습니다. 인구 변화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어떤 캠페인을 해야 하는지, 양성평등은 어떻게 이룰 것인지 등을 청년 스스로 토론을 통해서 방안을 찾도록 하고,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입니다.그리고 2040세대 시민들이 인구문제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고, 뭐가 문제라고 생각하는지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출생 대응 시시콜콜 100인 토크 사업도 진행합니다. 100명 정도가 모여 인구 문제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논의의 장으로 지자체와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협회는 시시콜콜 100인 토크를 통해 나온 의견을 집약해서 정부에 건의하고 정책에 반영시킬 수 있도록 연결하는 역할을 합니다.청년, 일반 시민 등과 함께하는 그야말로 현장밀착형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임산부 배려 문화가 참 아쉽습니다. 얼마 전 임산부의 날이었죠? 인구협회와 복지부의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임산부의 54%가 배려를 받지 못했다고 응답을 했습니다. 그동안 인구협회에서도 꾸준히 캠페인과 관련 사업을 펼쳐왔는데요. 임산부를 위한 우리 사회의 배려 수준이 아직도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어떻게 바라보시나요?“아직도 임산부에 대한 배려가 미흡한 것 같습니다. 보건복지부와 함께 조사를 해봤더니 임산부 배려에 대한 인식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60% 이상이 나왔습니다. 아직도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에 임산부가 아닌 사람이 앉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아직 임산부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상황입니다.임산부에 대한 배려 수준은 가정이나 출산, 자녀에 대한 생각을 알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됩니다.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람이라면 임신과 출산, 육아에 대해서도 배려하는 마음이 클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임산부 배려 캠페인은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직장에서 출퇴근 시간을 조정해 주거나, 재택근무 등을 통해 임산부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시킬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고, 업무 환경 개선을 통해 임산부들이 배려 받으면서 생활하고 일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산부 배려는 인구 문제, 저출생 문제 극복의 출발선입니다. 저희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여러 가지 캠페인과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인구협회는 인구정책 개선을 위해서 국민들을 상대로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데요. 올해는 코로나19 문제로 온 사회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국민들을 상대로 캠페인을 펼치시는 입장에서는 코로나 때문에, 국민들과 접점을 만드는 게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 시대를 겪으면서, 캠페인의 방법도 많이 달라지고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어떤 변화를 겪고 있나요?“아주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우리 협회가 하는 일이 주로 현장 밀착형이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대학생과 청년, 시민과 주로 만나 토론도 하고, 세미나도 하고, 캠페인도 하는데, 코로나19 상황으로 많은 것들이 불가능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온라인과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비대면 사업을 개발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영상이나 온라인을 활용한 사업으로 많이 전환한 것입니다. 초창기에는 조금 혼란이 있었지만 지금은 많은 사업들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언택트 방법들이 계속 활용이 될 수 있을 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먼 지역에 있는 사람들, 지방에 있는 사람들을 교육한다든지, 캠페인을 한다든지 할 때 오히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봅니다. 대면과 비대면을 같이 혼용해서 사용하는 방법으로 발전시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코로나19 때문에 정부의 예산도 코로나19 쪽으로 많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예산을 많이 확보해야 제대로 된 사업을 펼쳐나가실 수 있을 텐데요. 저출산 고령화 문제는 국가의 존폐가 위협할 큰 위기라는 점을 그동안 강조해오셨습니다. 끝으로, 정부와 국회에 인구 정책 관련해 예산 확보와 관련해서 하실 말씀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한마디로 말씀드리면, 제가 볼 때 인구절벽 문제, 저출생 문제가 국가의 가장 큰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국가적 과제가 많이 있습니다만, 정부가 깊이 있게, 그리고 비중을 둬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저출생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 중요도에 맞게 정부의 재정도 필요한 만큼 투자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예산 투자가 적어질 것이라는 우려는 별로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말씀드린 것과 같이 재정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해야 될 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대책들이 세워져야 되고, 그에 필요한 재정이 투입돼야 합니다.청년과 여성의 문제를 해결하고, 성평등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효율적인 맞춤형 정책에 우선적으로 투여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년부터 시행될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도 결국 삶의 질 향상과 성평등을 강조해야 합니다. 동시에 실제적인 예산 투입도 수반돼야 합니다.”   [1터뷰] "저출생 해법? 청년들이 답을 갖고 있습니다"  https://bit.ly/32ZpF39 출처 : 베이비뉴스(https://www.ibabynews.com) 
20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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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체: TBN 한국교통방송(2020. 10. 08) * 프로그램: 시사하는 바가 크다, 배종찬입니다. * 방송확인: 기사보기 클릭 ↑↑↑(해당인터뷰 21:00부터 시작) * 저작권자: TBN 한국교통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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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체: 베이비뉴스(2020. 9. 18)* 저작권자: 베이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기를 낳아 달라? <인구보건복지협회 청년이사 임유진> 2013년, 은행원이 되고 싶던 고등학교 시절, 진로 관련한 특강에 참여했었다. “출산 휴가 다녀오면 자리가 없어져서 복귀하기가 힘들지”라는 30대 초반의 여자 은행원의 말을 듣고 취업도 힘들겠지만 출산 후 경력 단절 여성들을 위한 일자리 정책을 지원해주는지를 이해하게 됐다. 2015년, ‘일단 대학교만’ 가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고 믿으며 대학에 진학했다. 하지만, 대학교 신입생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빨라야 4년 후 있을 취업을 위해 현재를 활발히 누리지 못한 채 바쁘게 움직여야 했다.“교내 활동도 해야 하고… 대외 활동도 해야 하고… 봉사 활동은 꾸준히….”2018년, 노동 시장에 직접 뛰어드니 육아와 일의 병행은 제3자로부터 눈총이 뜨겁다는 것은 정말 현실임을 깨달았다. 육아휴직을 마치고 복귀를 앞둔 한 여성 대리를 두고 오갔던 얘기는 복귀 축하가 아닌 '업무 인수인계 문제, 업무 속도 저하 문제'였다. 2020년, 20대 중반이 된 나도 나에게 맞는 일자리 걱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현재(2020년)의 청년층이라고 할 수 있는 밀레니얼 세대는 IT에 밀접하고 능숙하며 대학 진학률이 높다는 것이 예전 세대와의 차이점이다. 교육 수준이 높은 만큼 밀레니얼 세대는 고학력·고스펙을 갖는 자만이 ‘승자’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청년들에게 승자란 '좋은 직장, 좋은 배우자, 좋은 배경'을 갖는 자들이라고 암묵적으로 또는 명시적으로 여겨지고 있다."대학에 가라.""취업을 해라." "결혼을 해라." "아이를 낳아라.”밀레니얼 세대가 끊임없이 들어온 인생의 일방향적인 관문이다. 내가 승자가 되기 위해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해야 하는 사회적인 분위기 속에서 베이비붐 세대(부모님)들이 가르쳤던 인생의 4관문까지 통과할 여유는 어디 있으며 그 시간은 얼마나 걸릴 것인가?또한 집단의 성공이 아닌 개인의 성공이 우선시되는 분위기 속에 개개인의 가치관은 변하고 있고 취업에 대한 부정적인 상황이 주목받는 만큼 청년층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집단이 생기기 시작했다. 프리터족(Free Arbiet, 특정한 직업없이 갖가지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는 젊은층을 일컫는 말), 니트족(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 일하지 않고 일할 의지도 없는 청년 무직자를 일컫는 말), FIT족(Free Intelligent Tribe, 독신주의자는 아니지만 배우자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서 혹은 자신의 일에 몰두한 나머지 나홀로족을 자청하는 전문직 독신들을 일컫는 말) 등 밀레니얼 세대에게는 더 이상 4관문은 순차적으로 이뤄지지 않아도 되며 그 관문은 필수적인 것이 아니게 됐다. 그렇기 때문에 더이상 저출생 문제는 청년의 노동, 즉 안정적인 일자리를 해결하는 것만으로 극복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게 됐다.저출생 문제를 ‘청년’과 엮어서 바라보는 것은 섣부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주변의 20대를 붙잡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를 낳아주실 건가요?”라고 물었을 때, 망설임 없이 긍정적으로 답할 수 있는 청년들이 과연 몇이나 될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답은 오직 ‘가임기 여성, 결혼을 생각하는 청년 커플들’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기술이 빠르게 발전해 문화가 뒤떨어졌을 때 발생하는 '문화 지체 현상'일까? 혹은 세대 간의 이해가 어렵고 갈등이 심화 되는 '세대 차이'일까? 자본주의가 당연하고 신자유주의에서 경쟁이 당연시 되는 사회 속에서 더 이상 청년들에게 ‘아이’는 ‘생산’의 개념 아니라 ‘관계’의 개념으로 다가온다. 문제 해결을 위해 정책들을 새로 만들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기존 제도와 정책 속에서 현실과의 괴리를 좁혀 나가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경력단절을 걱정하는 여성들을 위한 일자리 알선 제도가 있다는 것으로 끝나는 단편적인 모습을 갖고 문제가 해결되기만을 기다리는 것은 옳지 않다. 경력 단절 이전의 임금 수준과 확연히 차이가 나는 낮은 임금의 일자리를 알선해주는 문제점을 보완해야 한다. 중앙 정부는 ‘문제 해결=정책의 유무’로 판단하는 것이 아닌 그 내막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 출산에 대한 문화와 인식을 가장 먼저 바꿔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나아가 다음 세대들에게도 결혼과 육아가 두려움이 아닌 행복으로 다가올 수 있도록 사회의 분위기도 정책도 변해야 한다.*임유진 씨는 인구보건복지협회 청년이사로, 「인구문제를 생각하는 대학생들의 모임」 전국 단장으로 활동했으며, 2018년도 개최된 IPPF 아시아·태평양지역 청소년 대표 회의에 참석하는 등 인구문제와 청년들의 권리증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2020-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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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체: 이데일리(2020. 8. 4)* 저작권자: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만났습니다]②`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솔선 나선 인구복지協협회 남성육아휴직 전체의 30%, 자녀 출산하면 아빠 출산휴가 30일, 자녀 돌봄 '여성의 몫'으로 치부해선 안돼, 직장서 남성이 돌봄에 적극 참여하도록 장려·홍보해야  <인구보건복지협회 김창순 회장>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협회 내 남성 육아휴직자는 전체 육아휴직자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 자녀를 출산하면 아빠가 출산 휴가를 유급으로 30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아빠 육아제도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회장은 무엇보다 협회의 근로여건부터 가족친화적,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써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협회 내부에서부터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에 솔선수범하고 이를 통해 실제 현장에서 나오는 목소리도 더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김 회장의 경우 자신 자녀의 돌봄을 함께 하지 못했던 세대의 아버지로 지냈던 만큼 이를 바꿔 남성이 육아의 주체가 돼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회장은 “자녀 돌봄의 영역이 여성의 몫이었고, 일은 남성의 몫인데다가 주 6일과 야근이 일반적인 시절로 남성이 돌봄에 참여하기는 어려웠다”며 “지나고 보니 자녀들과 좀 더 오래 시간을 보내지 못했던 것을 아쉬워하는 아버지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아직도 우리 사회에서는 자녀 돌봄을 여성의 몫으로 보는 인식이 강한데, 육아를 여성 개인의 책임으로 짐 지우면 인구 문제는 해결될 수 없다”며 “남성이 육아에 적극 참여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일과 가정의 균형이 가능한 직장 문화가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회의 남성 육아휴직자 비율 30%는 국내 전체 남성육아 휴직자 비율 21% 대비 높은 수준에 속한다. 그러나 김 회장은 이 역시 아직 부족하다고 보고 남성 직원의 육아 휴직을 더욱 더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다. 특히 육아 휴직을 다녀오는 남성 직원들이 휴직을 갈 때도, 또 복직할 때도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있는 환경이 될 수 있도록 격려하는 것을 잊지 않고 있다. 또한 올 들어서는 코로나19 사태로 대중교통이 혼잡한 시간에 출퇴근을 해야 하는 직원들의 어려움을 덜고자 유연 출·퇴근 제도를 실시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육아휴직이나 유연근무제 등 정부가 제도를 보장해도 문화가 정착돼 있지 않으면 현장에서는 적용하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정부가 정책을 만들고 제도적으로 보장하면 지방자치단체와 재계 등이 이에 협조하며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같은 문화가 한순간에 자리를 잡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국민 인식을 좀 더 빠르게 바꿀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봤다. 김 회장은 “이 때문에 협회는 ‘함께 하면 든든 육아’와 같은 슬로건을 만들어 홍보에 나서고 있다”며 “얼핏 보면 슬로건이 별 효과가 없는 것 같지만 반복해서 듣다 보면 사람들 머릿속에 남아 인식을 바꾸는 파급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20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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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체: 이데일리(2020. 8. 4) * 제목: [만났습니다]①"유치원만 있다고 애 낳나…정책·현장 가교 되겠다" * 내용전문: 기사보기 클릭 ↑↑↑ * 저작권자: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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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체: 복지타임즈(2020년 6월 11일) * 제목: 국민에게 친숙한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저작권자: 복지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기를 클릭하시면 큰 글씨로 내용확인이 가능합니다.)  
2020-06-16